즐기며 살기
소제동 카페거리 《볕》_혼자서 수플레 즐기기(내돈내먹)
날씨가 유난히 좋았던 오늘, 괜히 마음이 들뜨길래 혼자 대전 소제동 카페거리를 걸어봤어요. 대전역 뒷편에 자리한 이 거리엔 개성 있는 작은 카페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러다 어디선가 달콤한 냄새가 솔솔 풍겨와 자연스럽게 발길이 멈췄어요.그 냄새를 따라 들어간 곳은 바로 수플레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 ‘볕’이었어요. (달콤한 수플레가 먹고 싶었나봐요.ㅎ) 올 초에 친구와 이곳에서 바나나 수플레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더 반가웠는데요, 이번엔 플레인 수플레와 ‘뙤약볕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봤어요. 메뉴 이름부터 센스가 느껴져서 미소가 절로 났어요. 플레인 수플레는 단짠 조합의 매력이 가득했어요. 고소한 고메버터 위에 펄 솔트가 톡톡 뿌려져 있고, 그 위로 ..
2025. 4. 15. 18:15